배드가이즈2
피에르 퍼리펠 감독
2025.08.01 cgv방학
★★★(3.5)
기대했던 것보단 별로였다...?
내가 배드가이즈1편을 사랑했던 이유는 계속 휘몰아치는 액션과 반전, 팀의 분열, 화려한 연출 등 때문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 예상가능한 전개들이었달까..
주인공들이 나쁜짓에 손털고 새출발하는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한다. 아니 사실 맨 처음에는 타란툴라가 신입으로 들어와서 처음으로 한 탕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건 전작과 마찬가지로 호쾌하고 화려한 카액션으로 시작하는데 5년 후인 현실로 돌아와서 정당하게 돈 벌고 사느라 엉망진창인 모습을 대비적으로 보여준다. 짠했다. 근데 또 잘못하고 다닌 건 맞으니까 두번째 기회를 쉽게 얻을 수 없겠지. 그래도 나는 이들이 나쁜 짓을 하고 다닐때 가장 재미를 느껴서 그런지 앞 부분이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졌다. 솔직히 첨부터 막 지루했던 것은 아니었다. 이들이 키티캣 일당에게 납치당하기 전까지는 흥미진진하고 재밌었다. 그러니까 이 지점 전까지의 흥미로웠던 포인트들은 울프와 다이앤의 섹시모먼트, 배드가이즈들의 잡따기 고군분투, 경찰서 찾아가서 유령도둑 수사 돕기> 유령도둑을 스네이크라고 오해하고 뚜까패러가는 모든 장면들!!!!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다. 일단 울프와 다이앤은 엄청난 섹텐을 자랑하면서 손끝하나 스치면 화들짝 놀라면서 어색해하고 난리치는 게 웃겼고 개꼴리는 포인트였다. 누가봐도 사귀는거 빼고 다하는 것 같은데 서로를 친구라고도 못부르고 애매한 친구라고 하는게 정말 맛잘알포인토^^ 묘하게 어색해하는게 존맛이다 이말이죠. 또 배드가이즈들 면접보는게 웃겼습니다. 일단 울프는 지가 세번이나 털었던 은행에 잡 지원한 꼬라지가 웃겼고 샤크가 미술관에 지원해서 미술관직원들이 추궁하는게 ㄹㅇ미술하는 그사람들 자체여서 웃겼고 타란툴라는 기술직에 지원하는데 긴 공백기를 저격하는 심사위원?이 무서웠고 저 세계관에서도 공백기를 안좋게 평가하는구나해서 슬펐습니다... 그리고 타란툴라한테 사내 규칙 위반한 동료를 보면 어떻게 할겁니까 했는데 냅다 사지찢어서 죽여버리겠다하는게 웃겼습니다. 그러다 유령 도둑 뉴스도 보고 다이앤의 조언을 들은 울프가 형사에서 서장이 된 경찰 찾아가서 수사에 도움을 주는게 이것도 참 웃겼습니다. 뭐 자랑이라고 지들이면 이렇게 해서 이렇게 했을 것 같다 추측하는게 웃겼어요 근데 또 정확하니께.. 경력직이니까... ㅋㅋㅋ 스네이크도 웃긴데 이런게 애들 보는 영화에 나와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이상하게 나와요............ 처음부터 약빤 놈 마냥 흐물탱대면서 나와서 빠이이이잉ㅇㅈㄹ하는데 애들이 머 마시냐 하니까 먼 각종 풀들 압축한 어쩌구 스무디라고 답하는데 피라냐가 저거 불법아니냐고 함 ㅠㅋㅋㅋㅋㅋㅋ 아 애들 영화에서 이래도 되냐고요 그리고 제일 화려했던 무슨 복싱대회?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ㅎㅎ 비주얼적으로도 화려하고 음악도 화려하고 액션도 화려하고 유머도 꽉꽉 차있어서 제일 재밌게 봤던 장면이었다. 음악에 맞춰서 차들 들썩거리는 거 귀여웠음 거기서 스네이크가 범인인줄 알고 보자마자 개패는 것도 진짜 웃겼다..... 나는 정말 얘네를 사랑함.... 우당탕탕 콩까루 짭가족 정석이심 엄브아카랑 투탑먹으세요 정말루 어쨋든 개패고 범인이 아니란거 알고 같이 힘내서 돼지 패려고 노력하는 것도 웃겼음 드림웍스 특유의 정신없는 액션신을 정말 좋아함 그리고 뭐 대충 예상 가지만 또 누명쓰고 도망가다가 새여친한테 배신맞고 기절하는 씬도 좋았다.. 딱!!! 여기까지 좋았음 또 하나 웃겼던 거 추가하자면 스네이크랑 새 개뜬금 딮키스신 시발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보는 영환데... 냅다 먹어버리는거 진짜 황당함. 미쳤냐고
이제 문제는 빌런 등장하고 나서부터엿는데.. 일단 티저에서 봤을때는 막 어마무시한 근육질 섹시 빌런인 것처럼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등장씬이 별로 임팩트가 없었다... 그냥 뭔가 큰 아우라를 뽐내며 나오는 게 아니라 그냥 터벅터벅 걸어서 등장함. 빌런은 첫 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캐릭터가 매력적인 것과는 별개로 주인공들 등장신이나 작년 크림슨 포 혹은 마말레이드 박사 소개할때보다는 힘이 덜 들어간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그리고 배드가이즈랑 쪽수가 맞았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은데 1:1싸움이라던지!! 세 명인 것도 아쉬웠다. 그치만 빌런 세명은 매력적이긴 했음 특히 키티캣은 정말 섹시했음 ㄹㅈㄷ 가능의가능의가능이요를 외치게 됨 그리고 이들을 만나고 엄청 크케 한탕 칠 줄 알았는데 그 작전의 규모가 너무 작아서 별로였다... 전작의 미술관이랑 기니피그실험장이랑 비교하면 정말 단조로운 구성이었음 울프를 제외한 다른 구성원들의 활약이 전혀 돋보이지 않는 구성.. 그래서 많이 실망스러웠다. 너무 울프 몰아주기 같기도 했다. 원래는 각 멤버별로 활약하는 모습이 균등하게 나오고 이게 밸런스가 맞아서 재밌었던 것인데 이번에는 너무 울프 중심으로 흘러가고 그렇다 울프가 액션을 일당백하냐 이것도 아니었다. 차라리 아슬아슬한 추격적이나 긴박감 넘치는 도둑질을 그렸으면 훨씬 나았을 것 같다.
그리고 악당들한테 당연하게도 뒷통수 맞는 장면도 너무 그냥 뭘 과정을 안보여주고 이게 그렇게 쉬웠겟냐?ㅋ이러고 걍 눈떠보니 갇혀있는 배드가이즈 멤버들. 이렇게 진행되서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이들이 우주선 타기 전까지도 ^^ 너무 진부하고 단조로운 진행이었고 우주선 타려고 헬기 띄우는 순간부터 살짝 살아나기 시작했다. 발사하는 로켓의 표면을 열심히 영화적 허용으로 뛰어댕기면서 들어가려고 애쓰는 모습이 웃기고도 드디어 살짝 긴장감이 돌아서 재밌었다. 중간중간 잊지 않는 유머까지 좋았다. 그리고 금싹모으기 장면은 여기에 여러 인력이 갈렸겠다는 생각을 했다. 빛나는 별들의 은하수처럼 금들이 일정 궤도를 그리며 날아오는 장면은 가히 장관이었다. 아름다웠다... 그러나 아쉬웠던 마지막 액션 장면... 아 왜이렇게 뭔가 새로움이 없고 단조롭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전작을 너무 재밌게봐서 큰 기대를 가지고 봐서 그런가. 그리고 싸우는 도중에 자꾸 뽀뽀하지 말라고^^
뭐 그리고 지구 잘 구하고 서장의 도움으로 잘 탈출했고 어떻게 해서 이제 다음은 비밀 요원이다!!하는 엔딩은 마음에 들었다. 이제 다음 작품이 관건이다. 이번 작품에서 아쉬웠던 액션의 맛을 다음 작품에선 마구마구 분출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과감한 스토리 전개를 활용해줬으면.
또한 중간중간 나오는 카툰적인 표현도 재밌었는데 소니의 형식을 따라가려는.. 이라고 너무 단면적으로만 표현하기는 좀 그렇고 영화에 좀더 다양한 표현을 활용함으로써 화려함을 더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좀 부자연스럽게 들어갔달까. <미첼가족의 기계전쟁>처럼 완전 정신줄놓고 만든 것처럼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더 좋은 미감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행하면서 벌어지는 반전과 긴장감으로 이끌어가는 스토리구조를 하이스트 무비식 전개라고 한다. 전작은 하이스트 무비의 정석으로 각각 작전이 진행되는 과정을 긴박감넘치게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은 그 작전들이 처음과 마지막을 제외하면 너무 단조로워서 스토리를 질질 끄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3편은 피날레와 같은 작품이니까 정말 모든 것이 폭발하는 미친 액션과 미친 스토리로 구성된 쾌감 폭탄같은 영화였으면 좋겠다.










포스터를 참 잘 뽑았다... 죽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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